형에게 너무 상처를 줬어
안녕하세요
로그인만 하고 사용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조언을 듣고 글을 쓰고 싶습니다.
제가 글을 잘 못써서 글이 많이 부족하더라도 최대한 노력할테니 이해 부탁드립니다
좀 길 것 같아요
저는 20대 남자입니다. 형과 나는 3살 차이가 난다.
저희 가족은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와 떨어져 살아서 어머니와만 살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저와 동생만 남았습니다. 많이 힘들고 정신없었지만 제 기준으로는 서로 의지했던 것 같아요...
어느 날 형은 직장에서 서울에 있는 기숙사에 산다고 했다.
거리가 좀 멀어서 열심히 찾으라고 하셔서 자주는 못 가는데 한 달에 2~3번은 온 것 같아요.
여자친구와 같이 살지는 않지만 집에 혼자 있기 때문에 집에서 여자친구와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는 종종 집에 올 것이라고 말했다. 형이 집에 오는 날 형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같이 먹고, 마시고, 이야기를 나눴다.
(집에서 여자친구랑 시간이 있으니까 미리 연락하라고 한 것 같아요)
그런데 어느 날 여자친구와 집에 있었는데 동생이 온다고 말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와서 뭔지 몰라서 당황해서 왜 말을 안해주냐고 물어보니 그리고 그는 정중하게 무언가를 말했다.
근데 형이 전화해서 안받는다고
그때는 형 말 안 듣고 내 감정만 표현하고 끝이었다.
그리고 일어나보니 형이 집에 없어서 처음으로 차에서 내렸다고 합니다. 평소에 형에게 잔소리와 화를 자주 냈고, 시간이 지나면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많이 사과했다. 그 후 전화통화를 했더니 형이 집에 갈때 왜 전화를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해서 바로 끊었다(카톡으로 사과를 했지만 진심이 전해지지 않은듯)
지난 1, 2년 동안 그가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갈 만큼 충분히 집에 돌아오지 못한 것은 1, 2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나는 내가 매우 바쁘다고 생각했다.
문제는 최근 동생이 술을 마신 후 전화를 해서 그 이야기를 들은 순간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너무 미안해서 눈물을 흘렸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엄마랑 같이 살던 집에 산다. 남동생은 집에 돌아와서 나에게 한 말에 트라우마가 생긴 날 나에게 매우 화를 내고 화를 냈다. 준 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연락하기 싫다, 보고 싶지 않다, 보기 싫다, 보지 않는다고 울며 소리쳤다. 나를 믿어. 얼마나 충격과 심각성을 느꼈는지 이때 느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지만 형이 더 힘들고 괴로웠을텐데 형으로서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줬고 받아줬습니다. 아무것도 얻을 수 없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조금 알게 됐는데 괜히 연락해서 물어보면 후배를 위해 일하는 사람과 인연이 될지도 몰라 동생이나 동생이 슬퍼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걱정이 되지만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해결되면 방문해서 사과드리고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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