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공부를 포기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지역 인문계열에 재학중인 고등학생입니다.
중학교 때는 외국어고를 준비하고 신나게 공부했고 성적도 꽤 좋았는데 중학교 때는 우정과 가족 문제로 심한 우울증에 빠지고 한 번은 성적이 떨어졌다. 지금은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유독 다른 친구들에 비하면 아직 화훼원이고 비효율적인 공부법을 고집하다 보니 고등학교 1학년 때 성적이 폭발했다.
중 국어 4 영어 3 수학 4 사회 4 과학 2학기 A 3
최종 한국어 5 영어 3 수학 5 사회 7 과학 3 Term.A 7
이게 나왔다.
학기말에 부모님이 해외유학 이야기를 꺼내셔서 저는 유학에 필요한 영어 수업 외에는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반성하고 있어)
3 국어 2 영어 1 수학 6 사회 1 과학 4
6 모듈은 한국어 2 영어 1 수학 5 사회 1 과학 2
지금은 꿈이 명확하지 않아 미술과 관련된 내용을 몇자 적었지만, 헤매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품 디자이너, 가구 디자이너 등)
스트레스를 받으면 잠이 드는 편인데, 나보다 못한 동생이 공부를 잘해서 학점 스트레스를 받고 비교를 받으며 잠을 더 많이 자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학교나 학원에서.
그래서 오늘은 엄마와 성적과 수면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나도 모르게 내 상태(음악 듣기, 공부의 질 저조, 복습 부족, 나를 속이는 등 기본적인 공부 방법 강추, 열심히 공부하고,,,) 하고 있는 걸 알게 되었어요. 나는 죄책감을 느꼈다. 부모님께 더 나쁜 짓을 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그냥 공부를 포기하고 다른 기술을 공부했지만 한편으로는 여전히 공부에 대한 후회가 있었고 디자이너로서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묻고 싶은 것은
1. 더 공부해야 할까요?
2. 더 할 수 있다면 공부 방법을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3. 그렇다면 내 몸을 포기해야 하나?
4. 저와 같은 삶을 살아오신 분들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5. 부모님께 미안한데 학원을 그만둬야 하나요 (국립교육과에 다니는데 엄마가 일 안하면 그만두고 딴거 하라고 하심)
6. 주변에 공부 이외의 방법으로 성공한 사람이 있다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7. 저에게 해주고 싶은 다른 조언이 있다면 해주세요.
제가 글을 잘 못쓰고 몸도 좋지 않으니 글이 많이 부족하더라도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너무 공격적인 표현은 삼가해 주세요.
